'민주당 텃밭' 호남 표심은?…전남 사전투표율 13% 넘어
[앵커]
이번에는 호남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호남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인데요.
광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 마련된 용봉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투표소에는 학생부터 노인까지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인증샷을 찍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광주에는 모두 97곳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
모든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를 마친 시민분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저희 지역을 좋게 잘 이끌어 나가실 분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표하고 왔습니다. (당선자분들이) 최선을 다해서 지역을 잘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
제7회 지방선거 당시 호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32%에 육박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북과 광주도 각각 27%와 23%를 넘기면서 전국 평균을 넘겼습니다.
오후 3시 현재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13.65%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전북은 9.84%, 광주는 6.09%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의 전체 선거인 수는 모두 120만여 명입니다.
광주시장의 경우 모두 5명의 후보자가 나섰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후보,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 정의당 장연주 후보, 기본소득당 문현철 후보, 진보당 김주업 후보가 대결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선거인은 모두 158만여 명인데요.
전남지사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 진보당 민점기 후보가 나섰습니다.
전북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호남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단체장을 휩쓸었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강세 속에 국민의힘 후보들의 최종 득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등 모두 4명이 출마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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