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닷새 앞두고 여야 후보들은 지역 곳곳을 돌며 총력 유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기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이제 선거까지 5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후보들 오늘도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영등포와 동작, 도봉구 등을 돌며 늦은 밤까지 전방위 유세를 펼친단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노원, 도봉, 강북을 포함해 약세 지역인 서울 북동부 지역을 찾아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오늘 광명과 부천, 시흥, 안산 등 경기 남서부 지역 8곳을 돌며 유세전을 펼치고 있고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역시 화성과 평택 등 경기 남부지역을 공략하는데, 안산에선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와의 합동 유세도 진행했습니다.
국회 소식도 살펴보죠.
여야 원내지도부가 추경안 처리를 매듭짓기 위한 회동을 진행했다고요?
[기자]
네, 여야는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 등을 두고 추경과 관련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방 선거 전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사실상 오늘이 데드라인인 상황인데요.
최종 합의안 마련을 위해 오늘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났습니다.
회동 직전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말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미 법사위 통과한 법안들이 많으니까 법안 110건 법안도 처리하고 의장도 선출하고 추경도 오늘 쟁점이 다 합의되면 처리하자 이런 입장이죠. 의장 선출을 위해서 우리는 준비가 다 돼 있고 법안도 준비가 다 돼 있고 추경 부분은 쟁점을 오늘 좁혀봐야 하지 않겠어요?]
아직 회동은 진행 중인 상황인데요.
앞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합의를 거부한다면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달 안 추경안 처리엔 공감하면서도, '완전한 손실보상'이 담겨야 한다며, 겁박에 굴복할 수는 없다고 맞섰는데요.
오늘 진통 끝에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공직자 인사검증 기능을 법무부에 두는 방안을 놓고 정부와 민주당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고요?
...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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