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전투표 순조…투표율 4년전보다 높아

2022-05-27 0

경기도 사전투표 순조…투표율 4년전보다 높아

[앵커]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경기도의 투표 진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모두 586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 중인데 이 시각 현재 투표율은 4년전 지방선거때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타나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창구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수원시 광교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경기도내 586개 투표소에서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투표소는 보시는 것처럼 다소 한산한데요, 지금 나오시면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오늘 투표장에서는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한꺼번에 받게되는데 도지사부터 정당 비례대표까지 차례로 투표하면 됩니다.

오전 11시 현재 경기도의 사전 투표율은 3.0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2.24%보다는 높고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당시의 3.23%보다 다소 낮은 수치입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번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은 4년전의 17.47%보다는 높고 33%에 달했던 대통령 선거때보다는 다소 낮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기도에서는 이번에 모두 652명의 새 일꾼을 뽑는데 출마한 후보자는 총 1,177명입니다.

또 성남 분당갑에서는 민주당 김병관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고 있습니다.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오늘 오전 성남 운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했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도 이곳 수원 광교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당시 자유한국당, 현 국민의힘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도지사 선거에 이어 31개 지역 시장군수 선거에서 연천과 가평 2곳을 제외한 나머지 29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특히 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전체 지역구 129석 가운데 단 1석을 제외한 128석을 민주당이 차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새 정부 출범이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수원 광교1동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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