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부터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사전 투표가 시작됩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데요.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내일(28일) 오후 6시 반 이후 투표가 가능합니다.
사전 투표 첫날 분위기 전해드리기 위해, 현장에 YTN 취재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서울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서울 이태원 제1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사전투표소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본격적으로 투표가 시작되면서 출근 전 이곳을 찾은 직장인부터 동네 어르신들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조금 전인 8시쯤 이곳에서 투표했는데요.
대기 줄 없이 바로 들어가서 빠르게 투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관외 선거인의 경우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서 밀봉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전국 3천5백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만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서울 사전투표율은 1.5%로 집계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선 용산은 서울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1.39%입니다.
서울 유권자는 전국 837만8천여 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그만큼 서울시 살림을 이끌어가게 될 서울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국민의힘 오세훈,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정의당 권수정, 기본소득당 신지혜, 무소속 김광종 후보까지 모두 5명이 출마했습니다.
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후보를 상대로 인천시장 출신의 국회의원 5선을 지낸 송영길 후보가 막판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이른 시간부터 투표를 마친 시민들을 직접 만나봤는데요.
시민들은 투표는 유권자의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에 바쁜 시간을 쪼개 사전투표장을 찾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다만, 과거 지방선거를 돌이켜보면 대선이나 총선보다 투표율이 높았던 적은 거의 없었는데요.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대선 이후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치러지는... (중략)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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