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존 해법은 ‘품질 사다리’” 노벨상 교수의 코칭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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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널A와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동아국제 금융포럼이 열렸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한국 경제에 대해 어떤 조언을 건넸는지, 이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카드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그는 동아국제금융포럼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이 단기적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 위기 요인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품질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데이비드 카드 / UC버클리대 교수]
"제조업에서 글로벌 경쟁하려면 '품질 사다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야 합니다. 높은 곳에 있을수록 훨씬 이윤도 크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고령화로 인한 노동시장 위축을 핵심 문제로 지적하며 고령층 교육과 고급인력 확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규제 혁파를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과감한 규제 혁파를 통해 기업의 자율과 창의 열정을 짓누르고 있는 모래주머니를 벗겨드리고…."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치권과 금융권 주요 인사들도 함께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이재근
이민준 기자 2minj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