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중러 카디즈·北미사일 발사, 의도는 유사" / YTN

2022-05-25 284

대통령실은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 카디즈 진입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의도는 유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카디즈 침범과 북한 미사일 발사가 연계돼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사전에 세 나라가 공조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의도는 유사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중국과 러시아가 2019년 7월, 2020년 12월, 지난해 12월에 지금과 같은 공중 연합 전투기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이러한 행동을 사전에 준비해 기획했다는 것은 한미정상회담, 쿼드정상회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 등 외교일정의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 나름대로 정치·외교·군사적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보이고 싶은 게 아니었나 짐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중·러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방일 행보를 한·미·일 밀착과 대중, 대북 포위전선 형성으로 판단해 견제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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