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1톤 화물차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 2명을 치었는데, 그 중 1명은 숨졌습니다.
점심 시간이 다 되어가는 한낮이었지만 운전자는 만취했고, 이런 상태에서 배송에 나섰다 사고를 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흰색 1톤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리더니 갑자기 인도로 돌진합니다.
속도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받았는데, 뒤쪽 화물칸이 모두 열릴 만큼 충격이 컸습니다.
차량 진입 방지봉 3개가 부러지고, 전봇대 하나가 쓰러질 정도였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깜짝 놀랐어! 전봇대를 박고 약간 들어갔어. 그때 빨간 불이었어. 신호등이 파란불이 아니고…."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시민 1명이 숨지고, 다른 보행자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사고 현장은 공원과 공원을 이어주는 건널목으로 평소 시민들의 잦은 왕래가 있던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