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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 도발에 "확장억제 실질 조치"

2022-05-25 15

윤 대통령, 북 도발에 "확장억제 실질 조치"

[앵커]

대통령실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하고 강경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용산 대통령실인데, 이곳 지하에 벙커가 있습니다.

그 벙커에서 오늘 아침 윤 대통령이 NSC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1시간 가량 이어진 회의 결과는 대변인을 통해 발표됐습니다.

NSC는 우선, 북한의 도발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 정상회담 때 한미가 합의한 '확장억제' 실행력과 한미연합방위 태세 강화와 같은 실질적 조치를 이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북한 위협에 맞선 미국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 논의나, 한미연합훈련 정상화를 서두르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대북 제재의 철저히 이행과 함께 국내 민생과 경제에는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하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NSC와 별도로 정부 차원의 규탄 성명도 냈는데요. 지난 정부 때는 보기 어려웠던 반응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도발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윤 대통령이 직접 NSC를 주재한 건 처음입니다.

대통령실은 아시아 순방을 마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귀국하기 직전 도발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동맹 강화와 같은 대북 성과를 이루고 떠난 바이든 대통령의 '뒷통수'에 도발한 것이 일종의 메시지란 겁니다.

또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한 점도 분석이 필요한만큼, 자택에서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이 직접 NSC 소집을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북한의 도발과 관계 없이 인도적 차원의 코로나19 백신 지원 의향은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KADIZ 침범과 오늘 북한의 도발을 연결짓는 시각엔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가안전보장회의 #한미연합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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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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