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아빠팀과 인연…허웅, 이승현과 KCC 입성

2022-05-24 0

이번에도 아빠팀과 인연…허웅, 이승현과 KCC 입성

[앵커]

프로농구 'FA 대어' 허웅과 이승현의 선택은 KCC였습니다.

허웅은 아버지 허재 전 감독이 현역선수로 활약한 DB에서 뛴데 이어, 이번에는 아버지가 감독을 지낸 팀에 입단하게 됐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전창진 KCC 감독이 직접 입혀주는 유니폼을 입은 허웅과 이승현.

FA 대어답게 각각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7억5천만 원으로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DB에서 이적해 온 '스타 가드' 허웅은 KCC와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아버지 허재 전 감독이 10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2014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허웅의 KCC행이 유력했지만.

"KCC이지스는 고려대학교 김지후."

이후 8년을 돌아 KCC의 러브콜을 받은 허웅.

여기에 용산중고 선후배이자 상무 동료로 호흡을 맞췄던 이승현의 '영업'까지 더해 KCC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습니다.

"(승현 형) 전화를 받고 승현 형이 너무 저랑 같이 뛰고 싶어했고…승현 형이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허웅은 데이원의 최고책임자인 아버지 허재가 영입 제안을 했다는 소문에는 손사래를 쳤습니다.

"데이원 구단은 저는 처음부터 생각을 한 적이 없고요. KCC를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아버지가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고…"

허재 전 감독이 지휘하던 2010-2011시즌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던 KCC.

KCC에서 의기투합한 리그 최고 가드 허웅과 최고 빅맨 이승현은 12년 만의 챔피언 등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시즌 부터 KCC의 우승을 향해서 최선을 다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승현이 형과 함께 이번 시즌 잘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프로농구 #전주 KCC #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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