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도 '모두 낮음'…"신규변이 유입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대를 기록해, 화요일 기준으로 1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는 위험도 평가 이래 처음으로 모두 '낮음'을 기록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3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301명입니다.
주말 검사 감소 효과가 사라지며 하루 전의 2.6배로 늘었지만, 월요일 발생만 놓고 보면 16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주간 신규 확진자는 9주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힘입어 지난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위험도 단계가 '낮음'을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주간 위험도 평가 기준 도입 뒤 처음입니다.
하지만, 위험요인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다만, 해외 신규 변이 유입 그리고 국내 확산 위험성 증가,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돌파감염 우려 등의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남아공 등에서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국내 유입 18건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관련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역사회 전파가 활발히 이뤄지는 식의 특이 동향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6일부터 추진한 국제선 증편 및 출입국 방역 조치 완화로 해외 출입국자가 늘고 있는 만큼, 신규 변이 유입 우려도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미국 등 18개국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 두창'과 관련해 아직 국내 발생 사례는 없지만, 감시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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