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밀가루 수입 가격 상승분의 70%를 정부가 보전하는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식품과 외식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밀가루 등의 공급망 문제는 안보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두유와 해바라기씨유에 매겨진 5%의 관세도 인하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또 지난 2월 말쯤부터 시행 중인 '외식가격 공표제' 폐지를 밝혔습니다.
외식가격 공표제는 김밥과 치킨 등 12개 외식 품목의 가격과 등락률을 매주 공표하는 것인데, 업체별 가격 정보가 이미 공개된 상황에서 실효성이 없다는 회의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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