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추도식 고리로 지방선거 D-9 선거전 가열

2022-05-23 4

盧 추도식 고리로 지방선거 D-9 선거전 가열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는 여권과 범야권이 이처럼 대거 참석했는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모으기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지방선거가 어느덧 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국민의힘은 5·18 기념식에 이어 이번 추도식 참석으로 외연 확장에 나선 모습입니다.

입장 전 이준석 대표 등이 일부 추도객에 둘러싸여 잠시 곤혹을 치르기도 했지만,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국민 통합 메시지를 또 한 번 피력했습니다.

한편으론 민주당의 유력 주자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방탄 출마', '선거 독점' 등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추도식을 계기로 지지층 결집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현장의 연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에 맞설 지방정부를 세워야 한다며 '검찰 공화국' 견제론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앵커]

여야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주요 후보들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특히 중도층이 많은 수도권의 판세가 성패를 가를 전망인데요.

오세훈,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종일 대학가나 시장 등을 돌며 부동층 표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 후보는 문화정책 발표로 젊은층을 공략했고, 송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사진으로 노무현 정신 계승을 내세웠습니다.

김은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오늘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 나서는데, KT 채용 청탁 의혹 등을 놓고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로 각 당의 대표 주자격인 안철수 성남 분당갑 후보와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는 '원팀' 행보로 다른 후보들의 유세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여야는 앞서 국민적 관심 사안인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정책 대결을 약속했지만 치열한 경쟁에 고소고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가기간시설 민영화 여부, 집무실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선거 후반부로 갈수록 과열 양상이 심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방선거 #오세훈 #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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