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 잠시 후 기자회견...중국 견제·한미일 협력 확인 / YTN

2022-05-23 59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오늘 오전 첫 정상회담에서 중국 견제와 함께 한미일 3국의 긴밀한 연계를 확인했습니다.

잠시 후 진행될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바이든 대통령은 새 경제구상, IPEF 출범을 공식 선언할 예정인데요.

일본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미일 두 정상의 첫 공식 회담인데 어떤 대화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오찬을 겸해 진행된 두 정상의 만남은 약 3시간 정도 이어졌습니다.

잠시 후 미일 정상의 공동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전 11시쯤 도쿄 영빈관에서 만났습니다.

첫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 동맹이 "인도 태평양 지역 평화의 주춧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러 제재와 난민 지원에 일본이 동참한 데 대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미일 양국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를 이끌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해 방위력 강화 방침을 미국에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비 대폭 증액과 선제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이른바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등이 그 내용인데요.

또 두 정상은 한미일 3국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를 놓고 갈등이 이어져 온 한일 관계가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구상, IPEF 출범 선언도 오늘 오후 예정돼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별도의 회견장으로 이동해 IPEF 출범을 공식 선언합니다.

이 자리에 기시다 총리가 동석해 일본의 참가를 밝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도 화상으로 출범 선언에 함께할 예정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이 경제 구상은 반도체 등 주요 물자의 공급망 강화를 핵심으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현재 10여 개 나라가 참가 뜻을 밝혔는데 여기에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타이완은 빠져있습니다.

중국과의 갈등을 우려한 다른 나라들이 참가를 꺼릴 수 있다... (중략)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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