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물론 여야 지도부들이 봉하마을에 총집결합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국민 통합 메시지를 내는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층을 결집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여야 지도부가 모두 각각의 정치적 셈법을 가지고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겠군요?
[기자]
네, 여야 지도부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여권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또 정미경 최고위원과 박성민 당 대표 비서실장, 허은아 수석대변인,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도 함께 갑니다.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당 소속 의원들이 총출동한 데 이어,
이번 추도식에도 당 핵심 인사들이 참석해 국민 통합 메시지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한 외연 확장 행보로 해석됩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 대신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 원내대표,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와 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봉하마을에 집결합니다.
이해찬 전 대표와 한명숙 전 총리,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당 원로 인사들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5년 만에 추도식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2017년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이 특별한 정치적 메시지를 내지 않더라도 문 전 대통령과 지도부 등이 총출동해 고인을 기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에서는 이은주 원내대표와 배진교, 심상정 의원이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6·1 지방선거가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여...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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