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열흘 앞으로...전국 곳곳 필승 유세전 / YTN

2022-05-22 14

이제 6·1 지방선거가 어느덧 열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은 전국 곳곳에서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어느 지역 유세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까?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북과 경남 지역에 집중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경북 영천, 경주, 포항 등 TK 지역을 위주로 민심을 훑습니다.

어제 강원도에 이어 오늘은 텃밭을 다지면서 힘 있는 여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할 계획입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경남 남해, 하동 등을 돌면서 PK 지역을 공략합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번 선거의 핵심 승부처인 경기도에 집중합니다.

군포, 시흥 등에서 각 시장 후보를, 부천에선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또,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청주에서 시작해 세종, 대전, 울산까지 중원을 거쳐 경상도까지 이어지는 광폭 유세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각 당에선 판세를 어떻게 보는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이번 선거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치러지는 만큼,

'정권 안정론'을 내세우는 국민의힘과 '정권 견제론'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어느 한쪽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여야 모두 전국 17개 지자체장 가운데 절반 이상인 8곳 이상 승리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2곳 승리에 그친 2018년 7대 지방선거보단 선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안심하긴 힘듭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고향, 경기도를 탈환해 깃발을 꽂는 게 이번 선거의 제1 목표로 꼽히는 만큼, '힘 있는 여당' 프레임을 강조하며 김은혜 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무려 14곳을 가져갔던 더불어민주당, 이번엔 당시 같은 압승을 기대하긴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직접 재보궐선거에 뛰어든 인천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할 만큼 수도권에 공을 들이면서, 지난 대선의 석패를 딛고 재기의 발판 마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엔 한덕수 총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여야 전·현직 주요 인...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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