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도 무시하고 만취 질주…고속도로에서도 비틀비틀

2022-05-21 1,400

【 앵커멘트 】
방역 규제 완화 때문일까요? 전국적으로 음주 운전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호 대기 중인 순찰차를 무시하고 보란 듯이 내달린 만취 운전자가 있는가 하면, 고속도로 위를 비틀거리던 음주 차량도 적발됐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지 신호를 받은 순찰차 2대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잠시 뒤,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검은색 승용차가 신호를 위반하고 내달립니다.

▶ 인터뷰 : 강문선 / 강원 삼척경찰서 정라지구대 경사
- "저 차 뭐지 생각하다가. 어쨌든 신호를 보니까 빨간불이고 신호위반은 확실하니까. 음주도 의심됐고, 그래서 따라가게 된 것이죠."

간 큰 승용차는 인근 아파트로 들어갔고, 도주로를 차단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운전자는 아니나 다를까, 면허취소를 넘어 거의 치사량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 인터뷰 : 강문선 / 강원 속초경찰서 정라지구대 경사
- "문을 안 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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