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이틀째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취임 11일 만인데, 역대 가장 빨리 이뤄지는 양국 정상회담입니다.
북핵 대응과 경제 안보, 역내 협력이 핵심 의제로 테이블에 오를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먼저 회담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오전엔 특별한 일정이 없는데 언제 용산 대통령실로 오는 겁니까?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에는 특별한 일정 없이 회담 준비에 집중하는데요.
이 때문에 지금까지 이곳 용산 대통령실은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상태고,
실무진들이 막바지 준비를 위해 오가는 모습 정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현충원에서 참배를 하면서 이틀째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합니다.
이때 군악대 환영 퍼레이드 등 공식 환영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회담은 5층 집무실에서 일부 참모들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두 정상의 짧은 단독 환담,
주무 부처 장관들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 회담 순으로 90분 동안 진행됩니다.
회담을 마치면 지하 1층 강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이 열리는데 공동선언문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됩니다.
저녁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개 기업 총수와 경제 6단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공식 만찬이 이어집니다.
어제는 두 정상이 삼성 반도체 공장을 찾아 기술 동맹을 통한 '경제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어떤 의제들이 논의됩니까?
[기자]
의제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북핵 대응과 경제 안보, 역내 협력인데요.
먼저, 북한의 핵실험과 ICBM 시험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이고요.
경제 안보 의제로는 어제에 이어 반도체, 배터리 등 기술 협력과 공급망 확보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 역내 협력과 글로벌 이슈는 미국이 주도하고 우리 정부도 참여하기로 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에 대한 논의로 구체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밖에 차세대 원전인 소혈모듈원전 개발과 해외 공동 진출 등이 논의되며 윤 대통령 공약이었던 '탈원전 정책 폐기'에 힘을 실을 예정이고요.
북한 코로나19...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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