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민심 이반이 걱정돼 등 떠밀려 협조했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20일) 저녁 본회의 산회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한 총리의 인준동의안에 대해 민주당이 협조를 왜 했겠느냐며 민주당이 좋아서 협조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이 한 총리 인준에 반대하는 상황이다 보니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자신들의 강성 지지층에 바칠 희생양이 필요했다며 그 희생양이 바로 김기현 전 원내대표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기현 의원은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처리 과정에서 법제사법위원장석 점거 논란으로 본회의에서 '30일 출석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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