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경기·충청 찾은 여야…김은혜 'KT 취업청탁' 의혹 놓고 맞고발전
[뉴스리뷰]
[앵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은 여야는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경기와 충청을 찾아 구애에 나섰습니다.
서로 상대 당의 무능함을 강조하는 한편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인사청탁 의혹을 두고 서로 고발장을 내며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최대 격전지인 경기를 찾아 집권여당의 추진력으로 경기를 탈바꿈시키겠다고 외쳤습니다.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과 GTX 조기 착공 등의 공약을 잘 이행하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경기도에 산적한 문제는 경기지사 1명만으로 풀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정부·여당이 함께 온 정성을 다 모으겠습니다."
민주당은 수도권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충청으로 달려가 표심 붙들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충청권은 4년 전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4곳을 싹쓸이한 표밭이지만 이번엔 충남 천안이 지역구인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이 민주당에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되어 문재인으로 이어진 충청 중심 국가 균형발전 역사,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여야는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의 KT 채용청탁 의혹을 두고 서로 고발장을 내는 등 네거티브 선거전도 본격화됐습니다.
김 후보 측은 KT 전무 시절 남편의 친척을 공개채용에 추천했다는 내용의 논평을 SNS에 올린 민주당 의원들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가짜뉴스로 왜곡으로 뒤틀기에 나선 것이 경기도지사로서 민주당이 하고 싶어하는 일인지 그 마타도어에 유감을 표합니다."
민주당은 오히려 김 후보가 거짓주장을 하고 있다고 같은 혐의로 고발장을 내고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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