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후 첫 인도 태평양 지역 순방 나서
바이든 첫 일정으로 평택 삼성전자 공장 방문
방한 이틀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정상회담
한미 두 나라 정보당국 "北 핵실험 준비 완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DC를 출발해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6시쯤 도착해 삼성전자를 방문하는 것으로 순방 일정을 시작해 이틀째인 내일 정상회담을 엽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DC 외곽에 있는 공군기지.
선글라스를 낀 바이든 대통령이 차에서 내립니다.
마중 나온 군 관계자와 악수한 뒤 곧바로 전용기에 오릅니다.
계단을 오른 뒤 돌아서서 거수경례와 함께 손을 흔들어 인사합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인도 태평양 지역 순방길에 나선 겁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합니다. 이것은 대통령으로서 첫 인도 태평양 방문이 될 것이며, 그것은 매우 중요한 순간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박 3일간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순방지인 일본으로 이동해 24일까지 머물 예정입니다.
오산기지 도착 직후 곧바로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는 것으로 한국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윤 대통령이 동행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행합니다.
이어 방한 이틀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담에선 한미동맹 강화를 기본 축으로 경제 안보와 역내 협력 등의 의제가 테이블에 오릅니다.
특히 한미 두 나라 정보당국이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고 판단할 정도로 대형도발이 우려되는 만큼 북한에 대한 대응이 최우선 논의 사항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만약 우려하는 어떤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미국이 인도 태평양에 관여하고 든든한 동맹이 될 것이며 어떤 공격 행위에도 맞서고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강화하고 강조하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윤 대통령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합니다.
방한 사흘째에는 기업인들을 만나고 오산 공군기지에서 한미 장병을 격려하는 것... (중략)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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