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 “딸이 말 안탔다면”…박근혜에 ‘옥중편지’

2022-05-19 348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 조승현 전 청와대 대변인실 행정관

[김종석 앵커]
벌써 저 장면이 5년 전이네요. 장예찬 평론가님, 제가 곁에 없었다면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딸이 말을 타지 않았다면 이런 표현도 했는데 뒤늦은 옥중서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
일단 두 가지 맥락으로 갈라서 봐야 되는데요. 그 당시에 정유라 씨나 신생아였던 어린 아들에게 가해졌던 무리한, 인권을 지키지 않은 어떤 취재 열기나 이런 부분에 대해 저희가 우리 사회가 반성할 지점이 분명히 있죠. 또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것도 국민 통합의 관점에서 아주 의미 있게 평가될 겁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들이나 과거 잘못했던 어떤 취재 행태, 열기 이랬던 것들이 최서원 씨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최서원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이렇게 편지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편지 내용을 굳이 공개하면서 다시 어떤 정치의 한복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려고 하거나 본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용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상당히 우려가 되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야말로 편안하게 이제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최서원 씨나 주변에서 흔들지 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안식을 지켜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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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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