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반도체 수급 대란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신차 대기 기간이 길어져 중고차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역전하면서 경유차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시들해진 상황입니다.
서울 장한평 중고차 시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기자]
네, 서울 장한평 중고차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요즘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만큼 높다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보시는 차가 2021년 5월 출고돼 만4천 킬로미터를 주행한 포드 레인저 중고차입니다.
4,59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신차보다 불과 310만 원 저렴한 수준입니다.
2022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신차 차량 기본 가격이 3,726만 원으로 기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데
중고차 플랫폼 엔카에는 만6천km를 뛴 2021년 3월식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4,750만 원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또 비닐도 뜯지 않은 2022년 4월식 BMW i4 eDrive40가 신차 가격에 4백만 원 정도 웃돈이 붙은 7,050만 원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보통 신차급에 전자 제품이나 반도체를 많이 쓰는 옵션을 갖춘 차량의 선호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 업체의 이정일 과장님 모시고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일 / 준모터스 서울 장안동 지점 과장 : 안녕하세요?]
요즘 정말 중고차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이정일 / 준모터스 서울 장안동 지점 과장 : 중고차 가격이 오른 건 아니고 신차 가격 대비해서 많이 빠지는 게...]
예를 들어서 이 차 같은 경우에 얼마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나요?
[이정일 / 준모터스 서울 장안동 지점 과장 : 이 차 같은 경우에는 19년 2월에 등록한 쏘나타 차량인데요. 신차 가격은 2700 정도 하고 있는데 지금 저희가 1800 정도 받으려고 광고 올려놨습니다.]
뒤에 있는 차도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차는 얼마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나요?
[이정일 / 준모터스 서울 장안동 지점 과장 : 작년 차량이에요. 작년 21년 차량이고 이건 신차 가격 3600 정도 하는데 제가 지금 3000만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말 연식이 얼마 안 돼서 나온 지 얼마 안 되는 차량들이 가격이 많이 높은 것 같기는 하네요.
그러면 요즘 중고차 업계 같은 경우에는 불황인가요, 호황인가요?
[이정일 / 준모터스...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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