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떠난 회동…용산 5층 집무실서 한미 정상회담

2022-05-18 0



[앵커] 
청와대가 아닌 용산에서는 처음 맞는터라 기존 미 대통령 방한 때와는 전혀 다른 풍경들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숙소를 포함해 정상회담과 만찬 장소들이 다 확정이 됐습니다.

정하니 기자가 이어갑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방한 기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등 과거 우리나라를 찾은 미국 대통령들이 숙소로 애용한 곳입니다. 

지대가 높고 산으로 둘러쌓인데다 출입구가 두곳 이라 차량 통제가 용이해 경호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한 둘째날인 21일, 한미 정상회담은 청와대 집현실이 아닌 용산 대통령 집무실 5층에서 합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기 위한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은 청와대 충무실이 아닌 용산 대통령실 지하 1층에 마련된 강당에서 열립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한미 정상이 차례로 모두 발언을 한 이후에 자유롭게 내외신 기자들의 질의응답 받도록 하겠습니다."

정상회담 후 만찬 장소도 청와대 영빈관 대신 국립중앙박물관을 활용합니다.

현재 용산 대통령실에 만찬 행사를 진행할 공간이 마땅치 않기 때문인데 중앙박물관은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때 업무 만찬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만찬에는 대통령실 관계자와 정·재계, 문화스포츠계 등 우리측 인사 50여명이 참석합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측에서는 핵심 수행원 등 30명이 참석합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최동훈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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