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서 뽀뽀 요구”…화 키운 윤재순 비서관의 해명

2022-05-18 69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종욱 동국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선대위 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윤재순 비서관의 이 해명은 목소리로 들었기 때문에 제가 다시 읽지는 않겠습니다. 해명이 더 논란만 키웠다. 근데 이제 본질적으로 야당에서는 이런 부분을 지적하는 것 같더라고요. 윤재순 비서관의 과거 성비위 논란뿐만 아니라 결국 윤 대통령이 측근들만 청와대에 혹은, 아니죠. 정확히 이야기하면 대통령실에 앉히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 검증 안 된 인물들까지 비서관을 한 거 아니냐. 야당에서는 이런 비판을 조금 하는 것 같거든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은 조금 그 윤 비서관이 요령부득이라고 할까요.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뭐 성과 관련된 논란이 있는데 굳이 뽀뽀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해명을 하는 게 과연 그 기술적으로 옳은 거였는지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고. 지금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해가지고 8일이 지났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국정에서 가장 중요한 거는 방향입니다. 방향은 뭐 잘 잡고 있다고 봅니다. 청와대 개방도 그렇고 출근할 때 기자들과의 직문직답 그다음에 시정 연설에서 이야기했던 연금 개혁, 교육 개혁, 노동 개혁 그런데 방향을 잘 잡아도 그걸 이끌어나가는 그 어떤 전략과 전술 이런 디테일 같은 게 필요한데 그런 부분이 조금 부족한 게 몇 가지 눈에 띕니다.

지금 우리 윤 비서관의 답변도 그렇고 앞서 이제 우리 김 변호사 자세히 이야기했던 김대기 실장의 답변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거기서 잘 설득해서 충분히 납득시킬 수도 있는 야당 의원들과 어떤 대결하는 그런 모양을 취하게 되면 오히려 이게 논란이 더 커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금 임기 초에 아직은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만 방향은 그런 데로 국민들이 인정하는 것 같고 그 방향을 이끌어가는 디테일들을 조금 잘 챙겨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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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