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요충지' 인천...전·현직 시장의 재대결 / YTN

2022-05-17 25

6·1 지방선거 주요 격전지의 후보별 공약과 선거 판세를 점검하는 YTN 기획 시리즈!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인천시장' 선거를 짚어봅니다.

수도권의 놓칠 수 없는 승부처로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시장직 탈환에 나선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4년 만에 맞붙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딱 2주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

인구 300만의 관문도시, 인천시장 선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이지만, 경기도에선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결국, 인천 선거 결과가 최대 승부처, 수도권의 판세를 가를 공산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전략적 요충지' 인천의 시장을 뽑는 선거, 전·현직 시장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는데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4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격돌합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현재 잠정 우세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선 민주당이 인천에서 승기를 거머쥐었고,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역 시장인 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정책의 연속성'을 강점으로 꼽습니다.

지역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정책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어선 안 된다는 겁니다.

박 후보는 지역 화폐 '인천e음'을 확대해 'e음 경제도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선순환 규모를 100조 원까지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당당한 인천을 만들 거에요. 공약 이행이라든지 도시경쟁력 평가라든지 재정에 있어 누가 가장 관리를 잘했냐…. 잘 비교한다면 유권자들의 선택이 좀 더 쉬워질 수 있다….]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박 후보의 임기를 무능과 무책임, 불통이 빚은 '잃어버린 4년'이라고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인천을 세계 '초일류도시'로 만들겠단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인천의 주요 도시를 연결해 제2의 홍콩, 이른바 '뉴 홍콩시티'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유정복 /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 박남춘 후보는 4년 동안 저를 지우는 데 모든 노력을 다했던 거 같습니다. (저는) 3조 7천억 원 빚을 갚았습니다...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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