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 취임

2022-05-17 139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한동훈 장관의 첫 일성이 어떤지 현장 연결이 되면 바로 메시지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에 최진봉 교수님이 나오셨는데요. 이 질문도 조금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일단 앞서 저희가 여러 논의를 했어요. 윤 대통령의 국정 의지의 표현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장관 임명을 이렇게 평가했고 반면 야당은 인사 참사다. 대낮의 인사 폭주다 이런 표현, 취지까지 했는데 일단 한동훈 장관 임명에 대해서 최 교수님 개인적인 생각은 조금 어떻게 가지고 계십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개인적인 생각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제 대통령이 본인의 의지로 임명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걸 막을 수는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우려를 전했고 청문보고서 채택도 안 된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한 거 자체는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한동훈 장관 물론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여러 가지 자녀 관련된 스펙 쌓기가 논란이 되고 있고요. 그런 부분들이 정말 상식적인 선에서 본다고 하면 그런 스펙들을 계속 쌓는 것이 입시에 참 관계가 없다면 그럴 이유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여러 가지 표절 문제도 나오고 있고 대필 문제도 나오고 있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국민들이 볼 때는 상당히 조금 아쉬운 부분이 분명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제 임명을 제가 볼 때, 제가 예전에도 예측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한동훈 장관을 임명하지 않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였어요. 그건 뭐 누구나 예측 가능한 부분이고 이게 이제 야당과의 협치 문제에 상당히 껄끄러운 상황이 될 것이고 이제 한동훈 후보자가 장관으로 취임하고 나면 그 이후에 있을 여러 가지 일들에서 계속 부딪혀질 거예요. 이게 이제 국정운영의 상당히 큰 어떤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 우려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일단 취임을 했으니 일은 열심히 하시기를 바라겠지만 야당과의 협치를 중요시한다고 의회 민주주의를 주장하셨던 윤석열 대통령이 과연 야당과 협치를 잘 풀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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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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