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북한은 혈맹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 제일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물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북 무역상들을 통해 의약품을 구매하고 있는 정황도 나타났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SNS에 올라온 북중 접경지에서 본 북한의 풍경입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임에도 마을엔 인적이 뚝 끊겨 적막감이 감돕니다.
▶ 인터뷰 : 접경지 중국 주민
- "중국과 접한 북한지역입니다. 마을이 있고, 선로도 있습니다. 초록색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북한은 결국 중국에 방역 물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유엔 등도 지원 의사를 나타냈지만, 중국에 먼저 SOS를 보낸 겁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요청 여부와 물자 지원 여부에 대해 "중국과 북한은 위기 때 서로 돕는 전통이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