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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늘(17일) 아침 코로나19 환자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자가 40만 명에 육박하고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북한의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분석마저 제기됐는데요.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이르면 이번 주초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을 통해, 실무접촉을 제안할 방침입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평양 시내에 오가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고, 도로도 차량 한 대 없이 텅 비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이 급증하자 12일 오전부터 전국 모든 지역 봉쇄에 나서면서 도시가 마비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국적으로 39만여 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여전히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지난 12일 처음 발표한 이후 누적 121만여 명, 사망자는 모두 5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