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원 받는다면 백신 대신 의약품일 듯...이유는? / YTN

2022-05-15 235

■ 진행 : 차정윤 앵커
■ 출연 : 이종구 / 전 질병관리본부장, 전 서울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의 현재 코로나19 상황은유행 단계에 진입해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자 모두급증세에 있다는 평가입니다. 백신과 의약품 공급이 시급한데 요청한다면 백신보다 의약품일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이유는 뭔지, 한다면 어떻게 하게 될지전문가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종구 전 서울대 의대 교수 나오셨습니다.교수님, 안녕하세요.

[이종구]
네, 안녕하세요.


오늘 자 발생 생활을 보면 코로나19 대유행기에 진입했다고 보는 게 맞을까 싶습니다. 일단 북한이 어제 기준으로 신규 발열자가 29만 60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30만 명에 육박하는데요.

[이종구]
오늘까지 누적 환자가 82만 명이라는데 거의 100만 명 되겠죠. 그런데 이 오미크론이 주로 유행한다고 그렇게 저도 얘기는 들었는데요. 이 오미크론이 확대 재생산지수가 6에서 9거든요. 그러니까 한 사이클을 돌 때마다 환자 수가 6배 내지 9배가 늘어납니다.

그렇게 따져보면 한 6주 이상 전에 환자가 발생을 벌써 했던 거죠. 그러니까 3월 말 정도쯤부터 환자가 생겼는데 그게 관리가 잘 안 되면서 급속히 늘어나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아마 여기 발표에 보면 그냥 열환자, 열성환자거든요. 유열환자라고 표현을 했던데요. PCR로 진단을 못 내리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PCR 장비가 이게 고가고 조작하는 데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게 전용 가능성이 있어서 통제 물자입니다. 군수용으로 전용 가능성이 있어서. 그래서 북한에 PCR을 제공하는 걸 각 나라에서 못 한 거죠. 그래서 지금은 있어도 결핵용으로 썼던 엑스퍼트의 카트리지를 바꿔서 쓴다, 이런 소리가 언뜻 들리기도 하고요.

중국에서 PCR 장비를 일부 들여다 쓴다는 소리는 있는데 일단 PCR 장비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환자 수는 알 수 없지만 열환자만 가지고 또 한 100만 명 이상, 그렇지만 거기다 무증상 환자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200~300만 명 정도 발생한 상황이 아닐까 그렇게도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유열자라는 표현을 지금 쓰고 있거든요, 북한에서요. 그런데 코로나 오미크론 같은 경우에는 무증상 환자가 더 많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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