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명대…'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논의
[앵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조치를 비롯한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본격 논의할 예정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5,434명입니다.
일요일 발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이후 15주 만입니다.
해외 유입은 26명으로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38명 발생해 엿새 째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고, 사망자는 하루 새 4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일상 회복의 안착기 진입 시점을 이번주 본격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확진자 수 추이, 의료여력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안착기에 진입하면 감염병 등급 하향에 따라 확진자의 격리의무가 해제되고 동네 병·의원에서 확진자를 대면진료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주요 방역 정책에 결정권을 가진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장관 등 방역 컨트롤타워 인선이 마무리 되지 않은 탓에 확진자 격리 자율화 같은 세부 논의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는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이 확대되고 처방 절차도 간소화됩니다.
현재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 처방하고 있는데, 기저질환자의 경우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라게브리오는 18세 이상으로 처방 범위가 확대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19 #감소세 #기저질환자 #팍스로비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