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부산에서는 음주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충남 안면도에서는 주유소로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까맣게 탄 승용차 한 대가 뒤집혔고, 이곳저곳에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구조작업에 한창입니다.
오늘(15일) 새벽 3시쯤,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있는 도로에서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이 숨졌고, 뒷좌석에 있던 여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차량에 불이 나면서 구조 작업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소방 관계자 : (차량이) 뒤집히면서 사망 및 부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요. 화재 진압하고 난 뒤에 구조했어요.]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량 범퍼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졌습니다.
앞유리도 산산조각이 나 안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있는 주유소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난 건 어젯밤(14일) 11시 50분쯤.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과 주유기 1대가 각각 불에 탔습니다.
어제저녁 전남 광양시에서는 산불이 나 산림 0.3㏊가 탔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부근 마을에 대피 안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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