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宋, 이재명 일병살리기 기획자"…이재명 "빈총 겨누는 집단"
[앵커]
6.1 지방선거전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어떤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는지, 재산과 병역사항 등을 살펴볼까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중앙선관위가 이번 지방선거에 후보 등록을 한 사람은 7,616명이라고 최종 확정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4,132명을 뽑는데, 평균 경쟁률은 1.8대 1입니다.
국민의힘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가 519억 가량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는데요.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225억 정도로 가장 많았습니다.
남성 후보 열명 가운데 한명꼴로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 도전자의 비중은 3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체 후보 세명 중 한명꼴로 전과기록이 있었습니다.
보궐선거 출마자들의 신상도 공개됐는데요.
후보자 15명 가운데 재산은 성남 분당갑 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3천694억 원 정도를 신고해 가장 많았고, 같은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후보가 1,979억 정도로 뒤를 이었습니다.
15명 가운데 6명의 후보가 전과 기록이 있었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주말이라 후보들 본격 발로 뛰며 본인 알리기에 주력할텐데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면서요?
[기자]
네, 오전에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방문해 힘을 실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 후보를 필두로 지방권력까지 찾아와야 밤잠 자겠다"고 말했는데요.
오 후보는 공식적으론 4선이지만, 재선 도전을 하는 심정이라며 서울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고, 상대인 송영길 후보을 겨냥해선 '이재명 일병 살리기 작전' 기획연출을 맡고 있다고 공세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오늘 가평, 포천, 연천, 동두천, 양주 등 경기 곳곳을 훑으며 시민들과 교감하고 있습니다.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도 아파트를 방문해 시민인사를 하고 MZ 세대와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윤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죽이려 해서는 안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빈총을 겨누며 겁주는 집단에 굴복해서 되겠냐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인천을 국민의힘 출신이 빚 잔뜩 늘리는 엉망진창 시정을 했다고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개소식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송영길 후보도 참석했는데요.
송 후보는 오후에는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서울 교육에 바라는 점을 청취합니다.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도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지를 돌며 시장 민심을 청취했고 주민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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