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우정엽 /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어제 하루 코로나19로21명이 숨지고 17만5천 명에 달하는 증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건국 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확산세가 폭발적인데요. 하지만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북한은 여전히 무력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임박설이 도는 7차 핵실험을 강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그리고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두 분 모시고 북한 코로나 상황과 한반도 정세까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하루 확진자가 17만 4000명 그리고 사망자가 21명.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내용인데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지금 상당히 심각해 보여요.
[조한범]
일단 12일날이 1만 8000명이었거든요, 본인들이 인정한 숫자가. 그런데 13일날 17만이면 10배가 늘었거든요, 하루 사이에. 그러면 이 얘기는 사실은 갑자기 급증했다기보다는 이미 확산돼 있는 게 확인됐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확진자라는 표현을 안 쓰고 유열자라는 표현을 쓰거든요. 열 나면 무조건 확진자로 구분을 하는 셈인데 그런데 지금 처음에 12일날 정치국회의에서 결정한 게 시군을 완전히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이 북한 농번기거든요. 북한 농번기에는 우리하고 다르게 도시 지역에 있는 인원들이 거의 다 농촌으로 이동해서 농촌 지원이라는 걸 해야만 모내기가 가능해요. 그런데 그게 안 되면 농사가 안 됩니다. 그게 막힌 겁니다, 지금. 핵심적인 일까지 못할 정도로 조치를 취해 놓은 상황이라고 본다고 하면 지금 매우 상황이 심각하다고 볼 수 있고요.
그래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 거군요?
[조한범]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본인 입으로도 대동란이라고 했지만 아마 생각보다 지금 드러나고 있는 것보다 상황은 훨씬 더 나쁠 가능성이 높죠.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가 조금 잦아드는 시점에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산하는 이런 상황이 된 건데 발표 내용을 보면 지난달 4월 말부터 전국적 범위에서 폭... (중략)
YTN 박민경 (parkmk45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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