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후보들 면면은…오세훈·이재명 개소식 총출동
[앵커]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6.1 지방선거전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어떤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는지, 재산과 병역사항 등을 짚어보겠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 후보 등록을 한 사람은 7천500여 명 가까이 됩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을 추산해보니 8억5천만 원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가 519억가량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는데요.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225억 정도로 가장 많았습니다.
남성 후보 열 명 가운데 한 명꼴로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 도전자의 비중은 27.5%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후보 세 명 중 한명꼴로 전과기록이 있었습니다.
보궐선거 출마자들의 신상도 공개됐는데요.
후보자 15명 가운데 재산은 성남 분당갑 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3천694억 원 정도를 신고해 가장 많았고, 같은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후보가 1,979억 정도로 뒤를 이었습니다.
15명 가운데 6명의 후보가 전과 기록이 있었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주말을 맞아,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발로 뛰며 본인 알리기에 주력할텐데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지도부가 전부 방문해 힘을 실었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세훈을 필두로 지방권력까지 찾아와야 밤잠 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1년간 서울시장으로 중심잡고 준비해왔다며 앞으로 서울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오늘 가평, 포천, 연천, 동두천, 양주 등 경기 곳곳을 훑으며 시민들과 교감할 계획입니다.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도 아파트를 방문해 시민인사를 하고 MZ 세대들을 만나 점심 식사도 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일꾼론을 재차 부각했는데요.
인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면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지 못하는 건 국민의힘 출신이 엉망진창으로 시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개소식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송영길 후보도 참석했는데요.
송 후보는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하며 서울 교육에 바라는 점을 들을 예정입니다.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도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지를 돌며 시장 민심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재명 #오세훈 #지방선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