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방선거 경쟁 본격화...민주 '성 비위' 여파 고심 / YTN

2022-05-13 191

오늘까지 6·1 지방선거·보선 후보 등록 마무리
국민의힘, 당구선수 차유람 영입…선거운동 예열
민주 성 비위 맹공…김기현 "총체적 도덕 불감증"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오늘 후보 등록이 마감입니다.

대선 끝난 지 석 달 만에 여야 본격 선거전 시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선거대책 위원회 회의로 경쟁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 내 성 비위 의혹을 강하게 질타했고, 민주당은 파장을 주시하면서 돌파구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오늘까지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이어집니다. 주요 후보들은 모두 등록을 마쳤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까지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 엿새 뒤인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양당의 선거 준비도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인재 영입으로 선거운동 예열에 나섰습니다.

프로당구 선수 차유람을 특보로 영입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유세와 홍보 활동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민주당 박완주 의원 제명 의결로 드러난 성 비위 의혹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근거 없는 우월감에 집단 도취 돼 총체적인 도덕 불감증에 빠져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민주당의) 성범죄 DNA는 개선되기는커녕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성범죄 전문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상임고문을 겨냥해 최근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남용을 위해 방탄출마를 감행하는 것이 국민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계양을에서 윤영선 후보가 당선돼 이 고문의 불체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게 1차 저지라면서, 실패하더라도 수사를 막지 않도록 연구하고 추진해달라고 원내 지도부에 당부했습니다.


민주당은 지금 성 비위 사건 때문에 비상인데요.

첫 회의를 경기도에서 했다고요?

[기자]
이재명 고문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민주당은 첫 중앙선대위 회의를 경기도 수원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했습니다.

전임 경기지사이기도 한 이 고문은 지방선거에선 지...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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