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어젯(12일)밤 제2차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 참석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코로나 백신 공급에 3억 달러를 추가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녹화한 영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시급히 백신이 필요한 국가들에게 충분한 공급과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코로나와 같이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보건 위기는 어느 한 국가나 몇몇 나라들만의 참여로 해결할 수 없다"며 "우리 역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의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최초로 참석한 다자 정상회의로,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자리에서 국제회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 원중희 기자 / june1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