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성 비위' 박완주 전격 제명…지방선거 앞두고 '초비상'

2022-05-12 327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3선 박완주 의원을 '성 비위' 사건으로 제명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대선 패배의 충격을 6·1 지방선거 승리로 만회하려던 민주당은 또다시 불거진 성추문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성 비위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3선 박완주 의원을 제명하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가 확인됐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 "국민과 피해자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내 성 비위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무관용의 원칙을 견지해서 엄중하게 즉각 처벌하겠습니다."

박 의원은 피해자가 민주당에 피해 사실을 접수하자 제3자의 대리서명으로 피해자를 의원 면직까지 시키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의원은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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