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윤정부 출범 첫 도발
[앵커]
북한이 오늘 오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올해 16번째 무력시위이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도발입니다.
국방부 출입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합참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장소, 사거리 등 구체적 제원은 분석 중입니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상 군 당국은 초기 탐지된 발사체 궤적 등이 단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로 판단되면 즉시 언론에 공지하는데, 오늘 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로 탐지됐습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사항입니다.
오늘 발사는 북한이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린 지 닷새 만이자 올해 16번째 무력시위입니다.
그저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도발이기도 합니다.
합참은 오늘 발사체라는 단어 대신 '미상 탄도미사일'로 표현을 바꿔 언론에 알렸습니다.
이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여러 차례 북한 미사일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강조해온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 기조가 반영된 조처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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