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면전서 “계양이 호구냐” 시민 항의

2022-05-12 3,728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노동일 경희대 교수,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전 국민의힘 선대본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김종석 앵커]
여기 왜 왔냐, 분당에 가서 싸우라. 저 별로 안 좋아하시는구나, 저런 사람도 있어야지, 놔두세요. 하고 싶은 이야기하세요. 이렇게 이재명 고문이 이야기를 했는데. 장예찬 평론가님, 이런 것들을 본인 유튜브 방송에 올린 걸 보니 이재명 고문도 명분 없는 계양을 출마에 대해서 앞으로 조금 정공법을 택하겠다, 정면돌파하겠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되는 겁니까?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이재명 후보가 설명할 게 참 많죠. 왜 굳이 계양이냐. 그리고 이게 상대적으로 민주당에게 유리한 양지이기 때문에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이고 계양을에 사는 주민들도 과연 우리 지역,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온 것인지 아니면 그저 정계 복귀의 발판으로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해서 우리 지역을 조금 이용하기 위해서 온 것은 아닌지 당연히 의문을 품고 질문하고 비판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사실상 명분 없는 계양을 출마였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딱 떨어지는 답을 찾기는 조금 힘들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제가 평소에 이재명 후보 비판을 많이 하지만 이 시민의 지적에 대해서 막지 않고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한 태도는 긍정적이라고 인정해 주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건 이재명 후보가 그런 태도를 보인데 비해 그 옆에 있던 지지자분들은 소리를 치면서 저 주민분들을 압박하거나 뭔가 조금 위축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행동을 했거든요. 정말 이재명 후보를 아끼는 지지자라면 저런 반론이 튀어나올 때 이재명 후보가 대화하겠다고 할 때 저분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소리치면 안 되고 온전히 대화할 수 있게 또는 심지어 거친 비판이라도 후보가 들을 수 있게 공간을 열어주어야 된다는 것. 그런 지지자들의 성숙도는 이 영상을 지켜보면서 참 아쉬운 대목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