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보름 넘게 발생하면서 내일부터 자금성과 궁왕푸 등 주요 관광지가 운영을 중단합니다.
지난달 22일 집단 감염이 시작된 베이징시는 지금까지 감염자가 892명이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베이징에는 고위험 지구 21곳과 저위험 지역 34곳이 있으며 봉쇄식 관리를 받는 건물은 885개입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는 지난 10일 대규모 쇼핑센터의 문을 닫은 데 이어 내일부터 관광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바이러스의 외부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우편물을 세 번 소독하기로 했으며, 공공장소를 출입하는 사람은 48시간 안에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내도록 했습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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