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코스피도 2,600선이 무너졌습니다.
최근 오름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그나마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융 시장은 혼란에 빠진 듯한 모습입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우리 증시가 엿새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
네, 코스피가 전날보다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2,600선이 무너져 현재 2,59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장중 2,553까지 하락했다가 40포인트 정도 회복한 건데요, 오늘까지 엿새 연속 하락세입니다.
어제 코스피는 2610.81에 마감해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이 오늘 다시 경신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세인 가운데 개인만이 외롭게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수가 저점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면서도, 인플레이션 완화 등 뚜렷한 반등 요소가 없으면 증시 분위기 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1274.0원으로 마감해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약간 하락한 1,273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 뉴욕 증시 하락이 우리 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죠?
[기자]
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끝난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또다시 폭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1.99% 하락했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3.20%, 4.29% 떨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금융당국의 통화긴축 정책이 경제성장 동력을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사흘째 주식 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의 경제 봉쇄에 따른 공급망 불안 등이 악재로 작용해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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