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하면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서울역 앞에서 자신은 마지막까지 행복한 대통령이었다며 감회를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제19대 대통령 : 여러분 덕분에 저는 마지막까지 행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통령이 될 때 약속드린 것처럼 오늘 원래 우리가 있었던 시골로 돌아갑니다. 여러분, 제가 퇴임하고 또 시골로 돌아가는 것 섭섭해 하지 마십시오. 저는 해방되었습니다.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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