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한일·한중 관계...어떻게 풀어낼까 / YTN

2022-05-09 126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한중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도 관심인데요.

일본과는 신뢰 복원과 위안부 문제 등의 현안 해결, 중국과는 대북 공조를 끌어내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일본과의 관계 회복 문제도 윤석열 정부의 핵심 외교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일본과는 과거사 문제로, 중국과는 북핵 문제 등이 얽혀 있습니다.

먼저 대일관계의 경우 신뢰 회복을 통해 경색 국면을 타개해 나가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때 한일 정책협의단을 일본에 파견해 공식 외교채널 간 대화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 등을 살폈습니다.

하지만 과거사 문제에 따른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박진 / 외교부장관 후보자 (지난 2일) : 과거를 직시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 위에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특히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중 외교는 전략적 소통과 정경 분리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그 일환으로 한중 정상의 교환 방문을 추진하고 고위급 간 교류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대통령 취임식에 자신의 측근인 왕치산 부주석을 보낸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읽힙니다.

[류샤오밍 /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 (3일) : 한반도 정세에 새로운 변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여전히 정치적 해결의 궤도에 놓여 있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안보 문제가 경제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기조하에 사드 추가배치도 한 발짝 물러섰습니다.

다만 북한의 높아지는 도발에 대한 양국 간 인식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은 만만치 않은 도전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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