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통령 취임식...취임사 분량 12분으로 축소 / YTN

2022-05-09 61

내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국회에서 열립니다.

내일 0시부터 본격적인 임기가 시작되는데, 특히 9년여 만에 대규모로 열리는 취임식과 국정 철학이 담길 취임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

취임식 참석을 비롯해 윤석열 당선인의 일정,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윤 당선인이 합참 보고를 받는 내일 0시, 서울 보신각에선 국민대표 20명이 33번 종을 치면서 새 정부 임기 개시를 알립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 아침 서초동에서 주민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사저를 떠나고, 국립현충원에서 순국선열 참배를 하며 취임식 날 아침을 시작합니다.

이후 국회 취임식에 참석하고, 오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외교사절을 접견한 뒤, 경축연회와 만찬에 잇따라 주최하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9년 만에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도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행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소통'입니다.

당선인이 차에서 내린 뒤, 시민들과 셀카도 찍으면서 180미터 정도 걸어 연단으로 향하는 것도 시민 소통 차원입니다.

취임 선서와 취임사 발표는 시민들 좌석과 가까운 연단 더 아래 '돌출무대'에서 하게 되고, 취임사 발표 뒤 단상 좌우 스크린에서 청와대 개방 현장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의미를 더합니다.

취임식엔 다문화 어린이와 발달 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고, 역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진행된 카퍼레이드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건 국정 철학이 담길 취임사인데요.

애초 취임사는 25분 정도로 알려졌지만, 당선인이 말보다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12분 정도로 분량이 축소됐습니다.

자유와 인권, 공정과 연대라는 키워드가 중심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담기고, 당선인이 대선 기간 내내 강조했던 통합 메시지도 더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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