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인사청문회...'검수완박·딸 스펙 논란' 격돌 / YTN

2022-05-09 9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수완박 법'과 한 후보자 딸의 '스펙 쌓기' 논란 등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청문회 진행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시작한 청문회, 여야의 열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금은 잠깐 정회했습니다.

다양한 쟁점을 두고 여야가 거세게 충돌하고 있는데요.

먼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모두 발언부터 검찰 수사권을 축소하는 '검수완박법'에 대해 직접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 법안은 부패한 정치인과 공직자의 처벌을 어렵게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보게 될 피해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한 후보자의 이 발언이 끝난 뒤 여야는 곧바로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검수완박'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야의 갈등, 정쟁을 부추겼다고 비판했고, 이 과정에서 싸우자는 거냐는 말까지 등장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법안의 내용은 물론 절차적으로도 큰 문제가 있다며 '검수완박' 비판에 가세했고요.

한 후보자도 잘못된 법이 잘못된 절차를 통해 입법돼 유감이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한 후보자 딸의 논문 대필과 표절 의혹, 미국 매체에 돈을 내고 봉사활동에 대한 광고성 기사를 실은 것 등에 대한 질의도 집중됐는데요.

한 후보자는 고등학생 연습용 수준의 글이라면서 입시에 활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돈만 내면 실어주는 약탈적 학술지에 논문이 다수 게재됐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서 업무방해죄나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장관 후보자 : 실제로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전혀 없고, 그리고 그 글이 입시에 사용될 계획도 없습니다. 그런 데다가 나아가서 학교에도 제출한 사실이 없는 글들입니다.]

과거 한 후보자가 맡았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도 다시 소환됐는데요.

과잉 수사 아니었느냐는 민주당 지적에 한 후보자는 적극적으로 반박하기도 했습...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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