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새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옛 국방부 청사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정문에는 봉황 휘장이, 본관 외벽에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리며 용산 시대 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대통령 업무 시작 전 처음으로 공개하는 용산 새 집무실 준비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용산 국방부 본관 앞입니다.
박 기자 뒤로 보이는 건물이 10일 0시부터, 새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공간이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새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국방부 본관 앞 잔디밭에 서 있습니다.
원래는 국방부 연병장으로 사용됐던 곳입니다.
본관은 10층짜리 건물입니다.
새 집무실 건물 외벽에는 이제 용산시대를 알리는 상징들이 붙어있는데요.
먼저, "또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취임식 슬로건이 적힌 현수막이 보입니다.
정문 현관도 가까이 당겨 보면요.
어두운 계열에서 밝은 흰색으로 바뀌었고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장식도 새겨졌습니다.
지금 리모델링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도 보입니다.
국방부 본관에 있던 국방부 본래 기능은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인 합동참모본부로 옮겨졌는데요.
보안 문제로 저희가 보여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이처럼 보안이 굉장히 삼엄한데요.
취재진조차 사전에 등록된 인원만 경비 인력 통솔 아래 내부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취임 첫날인 내일 윤 당선인은 지하벙커에서 보고를 받고 5층 접견실에서 외교 사절을 만나며 이곳에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도 이곳 5층에서 진행됩니다.
윤 당선인 집무실은 2층 '주 집무실'과 5층 '소 집무실' 두 곳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과 비서동 양쪽에 집무실을 둔 것처럼 윤 당선인도 두 곳을 오가며 일할 예정입니다.
2~4층 이사가 늦어지면서 2층 집무실 공사는 아직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리모델링 공사 자재를 실은 차량이 분주하게 오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4층부터 10층까지는 비서실 실무진과 민관 합동위원회가 분산 배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변 정비도 마무리 단계인데요.
대통령 출퇴근 주 출입구가 될 가능성이 큰 용산 미군기지 13번 게이트도 막바지 정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삼각지 일대 도로에서...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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