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뒤 오후 6시면 5년 임기를 마치고 마지막 퇴근길에 나섭니다.
정문을 직접 걸어 나와 사랑채 분수대까지 이동하면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눌 예정인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청와대 분수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대통령이 마지막 퇴근인사를 나눌 현장, 지금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제 뒤편 분수대 광장에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의미로 파란 모자를 쓰고, 파란 풍선을 든 시민들이 잔뜩 모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인 오늘 퇴근 뒤 인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인파가 몰린 겁니다.
대통령은 조금 뒤 오후 6시 직원들에게 인사한 뒤, 저 뒤편 정문을 나설 예정인데요.
이곳 분수대 앞까지 직접 걸어와 시민들을 마주할 계획입니다.
앞서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밝히기도 한 만큼, 문 대통령이 내놓을 메시지가 주목됩니다.
현장에는 부모 손을 잡은 어린아이들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이 찾아왔는데요.
파란 모자와 옷, 풍선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상징하는 달 모양 풍선도 눈에 띄고요.
대통령 임기인 5년을 추억하며 '다섯 번의 봄 고맙습니다'라고 쓰인 현수막도 여럿 걸려 있습니다.
'사랑해요, 문재인' 구호를 지지자들이 미리 연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미 많은 시민이 들어갔는데도, 입장을 위한 보안 검색대 대기 줄은 점차 길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통제인력에 따르면 지금 1,500명 이상 입장했고, 2천 명에서 3천 명 정도가 오늘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인사를 마치면 서울 모처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낼 예정입니다.
오늘 밤 자정까지는 국방부와 연결된 핫라인을 통해 군 통수권자 역할을 다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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