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안철수 출마 공식선언...6·1 지방선거 영향은? / YTN

2022-05-08 108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나란히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대선에 나섰던 두 정치 거물의 출마 선언이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또 이 소식과 함께 이틀 앞으로 다가온 윤석열 정부 출범 또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내각 구성 상황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두 분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6.1 지방선거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이재명 상임고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나란히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는데요. 어떤 각오로 출마 의사를 밝혔는지 먼저 잠깐 듣고 오겠습니다.


대선이 끝난 지 이제 두 달도 채 안 됐는데요. 들으신 것처럼 두 후보가 이렇게 나란히 정치 전면에 나섰습니다. 먼저 배 소장님, 이례적으로 빠른 정치 복귀 아닌가요?

[배종찬]
그렇게 비판을 받고 있죠. 더군다나 이재명 상임고문 같은 경우에는 대선 패배에 승복을 안 하는 것이냐. 그리고 우리가 이전에도 보면 대선 패배한 후보들이 일정한 휴식 기간이나 충전 기간이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등장할 수밖에 없는 것은 지금의 정치판 상황이 전쟁이다. 전쟁이에요.

그러니까 이 전쟁에 경쟁력이 있는,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거물 정치인이 외면할 수가 없는 거죠. 세 가지 이유는 첫째 하나는 위기 상태다.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고문이든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든 어떻게든 당에 보탬을, 도와달라 이런 요구를 받는 상황이고요.

두 번째로는 정치인은 계속 그냥 잠자코 있으면 사라지거든요. 기억 속에서 잊혀지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든 외연 확대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대결구도가 만들어졌다. 마지막으로는 자기 방어입니다. 그러니까 검찰의 수사 이럴 때는 방탄, 스스로에 대한 자기 방어 기제가 있어야 하거든요.

그렇다면 국회의원으로서의 불체포 특권, 또는 면책특권 이런 부분들을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출마하는 이 고문 그리고 안 전 인수위원장 다 비판받고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지를 달아야 자기 방어... (중략)

YTN 권행란 (hran9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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