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맞은 어버이날, 요양병원 등에서도 대면 면회가 일시적으로 허용됐습니다.
오랜만에 바로 마주 보는 가족 얼굴에 요양병원은 사람들 발길로 붐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더 뜻깊을 것 같은데, 요양병원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대면 접촉 면회가 허용된 요양병원에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직접 마주 보는 가족 얼굴을 보며 만남의 기쁨을 나누는데요.
카네이션 꽃을 준비해 부모님에게 전달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서로 손을 꼭 잡고 눈시울을 붉히는 가족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요양병원 같은 곳은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환자들이 많다 보니 면회 절차는 까다롭습니다.
입원자 1명당 최대 4명까지 따로 마련된 격리 공간에서 이뤄집니다.
이 병원에서는 오늘 하루 사전 예약으로 12가족이 면회를 하는데요.
20분 면회에 10분 환기, 그러니까 한 시간에 2가족 정도만 만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여부도 확인합니다.
입원 환자는 4차까지 백신을 맞아야 면회가 허용됩니다.
면회객도 18세 이상은 3차까지, 17세 이하는 2차까지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병원 내부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최근 확진된 경우 격리 해제 후 3일부터 90일 이내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면회가 가능한데요.
이와 함께 백신 접종과 격리 해제 기준과는 따로 면회객은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만약 사전 검사가 어렵다면 자가진단 키트로 현장에서 음성이 확인돼야 가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의 만남에 가족끼리 식사를 하고 싶은 마음 드실 텐데요.
안타깝게도 면회를 하면서 음식물 섭취는 안 되고 마스크는 꼭 끼셔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많은 일상이 바꿨고 또 많은 부분이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아픈 가족을 만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번 대변 면회 허용은 22일까지 계속됩니다.
가정의 달 5월, 가족을 만나는 절차가 까다롭더라도 요양병원 같은 곳에 있는 가족을 찾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창원 행복한 요양병원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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