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진보·보수 후보 대결 양상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 3선 출마 선언
교추협,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조전혁 선출
교육감 선거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서울과 경기 지역 출마자들이 단일화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보수 진영에서, 경기도에서는 진보 진영에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서울은 후보들 간의 입장 차가 크지만, 경기 지역은 일단 단일화 합의에는 성공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거는 보통 진보와 보수 후보의 대결 양상으로 치러집니다.
진보진영의 조희연 현 서울시 교육감은 '더 질 높은 공교육'을 이어가겠다며 3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5월 2일) : 지난 8년 제가 서울교육 공동체와 함께 만든 공교육의 정상화를 기반으로 이제 더 질 높은 공교육의 시대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반면 중도·보수 진영은 단일화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말 교추협은 조전혁 예비후보를 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선출했지만,
[조전혁 /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3월 30일) : 서울 나아가서 대한민국 교육은 전교조와 좌파 교육감들의 교육 파괴에 의해 시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탈했던 조영달·박선영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이주호 전 교과부 장관까지도 출사표를 던진 겁니다.
이주호·박선영 두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재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조전혁, 조영달 예비후보는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박선영 /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4월 25일) :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정은 겪어야 하겠지만 저는 재단일화가 반드시 되리라 믿습니다.]
[조영달 /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4월 21일) : 민주적인 절차를 준수해야 할 후보 단일화 과정조차도 정치 논리가 개입되어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이 묵살된 채 진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이주호 예비후보는 재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이주호 /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5월 6일) : 한 분이라도 먼저 보수 단일화에 합류해주신다면 제가 즐거운 마음으로 사퇴하겠습니다. 원팀을 이루겠습니다.]
이밖에 진보진영의 강신만·최보선 씨와 보수진영 윤호상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경기도는 진보진영에서 여러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6명 중 4명의 예비후보가 ...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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